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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까바까
들썩들썩 춤추는 버스 어릴 적 살던 산골 마을엔 하루 일곱 번만 버스가 다녔다.인근 도시로 가는 길은 비포장인 데다 굽이굽이 산도 넘어야 해 운전하기에 매우 험했다.버스는 늘 붐볐는데, 어시장에 내다 팔 생선 때문에 비린내 가실 날이 없었다.어떤 땐 버스 바닥에 생선이 와르르 쏟아졌다. 그 노선을 혼자 맡았던 이가 바로 오 기사였다.박봉을 받으며 만원 버스를, 더구나 비린내 나는 버스를 몇 해 동안 몰았으니어찌 불만이 없었을까."퍼뜩퍼뜩 타소! 뒤차 빵빵 소리 안 들리는교?","이 자슥아, 니 백 원 덜냈다!"성격 급한 그의 거친 말투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다. 비록 성마른 짜증을 냈지만 오 기사의 책임감은 투철했다.한번은 새벽부터 눈이 펑펑 내렸다.등굣길과 출근길에 나선 이들 모두 발을 동동 굴렀다...
관계란 자신이 한 만큼 돌아오는 것이네.먼저 관심을 가져 주고, 다가가고, 공감하고, 칭찬하고, 웃으면그 따뜻한 것들이 나에게 돌아오지.-레이먼드 조
칭찬은 유효 기간이 없다 살레시오 수녀회 창립자이며 청소년 교육자인 요한 보스코는 어른들에게 당부한다."청소년을 만나면 뭘 칭찬해 줄까 찾으십시오. 칭찬이 필요하지 않은 아이는 없습니다." 올해 초부터 나는 아침 카페를 운영한다.장소는 공동체 수녀원 식당, 손님은 수녀님 여섯 명으로 아침 식사 중에 잠깐 연다.종종 선물로 들어온 원두커피를 기계로 내리기 번거롭다며 내버려 두기에 손수 끓여 주기로 한 것이다. 밖의 삶처럼 수녀원의 아침도 참 분주하다.다섯 시에 일어나 묵상, 미사 하고 식사 후 개인 구역 청소까지 한 뒤 흩어진다.나는 미사 가기 전에 물과 원두 가루를 기계에 넣은 후, 미사가 끝나면 부리나케 달려와 코드를 꽂는다.커피가 우러나는 동안 쟁반에 잔을 준비하고, 따뜻한 커피를 담아 식탁을 돌며 ..
진심 어린 칭찬은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낸다.-할 어반
타인의 아름다움 타인에게 가장 좋은 점을 찾아내어그에게 이야기해 주십시오. 우리 누구나 그것이 필요합니다.우리는 타인의 칭찬 속에 자라 왔습니다.그것이 우리를 더욱 겸손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칭찬으로 하여사람은 더욱 칭찬받을 만해지려고노력하는 것입니다. 진실한 의식을 갖춘 영혼은자신보다 훨씬 뛰어난 무엇을발견해 낼 줄 압니다. 칭찬이란 이해입니다.근본적으로 우리는 누구나 위대하고 훌륭합니다.누군가를 아무리 칭찬한다 해도 지나침은 없습니다. 타인 속에 있는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발견하는눈을 기르십시오. 그리고 찾아내는 대로 그에게 이야기해 줄 수 있는힘을 기르십시오. -메리 헤스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