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쪽
그는 "돈이 어떤 행위에 대한 외적 보상으로 사용될 경우 사람들은 그 행위에 대한 내재적인 관심을 읽는다"라고 말했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몇 시간 잠을 쫓을 수 있는 것처럼 보상은 단기간의 촉진제가 될 수 있다.
29쪽
동기2.0은 이전 체계에 비해 한층 세련되고 효율성도 높았지만 그다지 품위가 있지는 않다. 이 체계는 인간이 결국 말과 다를 바가 없다고 시사한다. 인간을 적절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려면 더 맛있는 당근을 내밀거나 더 아픈 채찍을 휘두르면 된다는 가정에 입각한 것이다. 계몽 면에서 부족한 요인을 효율성으로 보완한 이 운영체계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효과가 아주 좋았으나 서서히 문제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45쪽
애머빌은 이를 '창의성의 내재 동기 원리'라고 불렀다. "내재 동기는 창의성을 유도하지만, 통제적인 외재 동기는 창의성에 해가 된다." 다시 말해서 동기 2.0의 중심 개념이 현대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발견적 우뇌작업에 해로울 수 있는 것이다.
47쪽
기계적이며 별로 흥미롭지 않은 업무에는 감독이 필요하다. 반면 기계적이지 않으면서 좀 더 창의적인 업무는 자기주도력을 요구한다.
127쪽
자율성은 개인의 성과와 태도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최근의 행동과학연구에 의하면, 자율적인 동기는 개념을 잘 이해하여 높은 점수를 얻게 하며 꾸준한 학업과 운동, 높은 생산성, 낮은 피로감, 심리학적으로 높은 행복수준을 가져온다고 한다.
179쪽
숙련을 달성한다기보다 숙련을 추구한다는 데 즐거움이 존재하는 것이다.
213쪽
나의 삶을 한마디로 요약하는 문장은 무엇인가?
214쪽
어제보다 오늘 내가 더 나았나?
218쪽
신중한 연습에는 성과를 증진시킨다는 한 가지 목적이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몇 년 동안 매주 한 번씩 테니스를 치는 사람은 매번 똑같은 것을 해도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 신중한 연습이란 자신의 성과에 변화를 가져오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면서 매번 조금 더 높은 곳에 도달하기 위해 힘을 다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에릭슨은 말한다.
244쪽
셀프 성적표를 한 번 시도해보자. 새 학기가 되었을 때 학생들에게 각자 최고의 학습 목표를 적어보게 하자. 그리고 학기말에 학생들에게 직접 자신의 성적표를 만들고 자신의 진보상황에 대해 한두 문장 정도 리뷰를 쓰게 하자. 어느 부분에서 잘하고 또 어느 부분이 부족했나? 학습에 무엇이 더 필요한가?
280쪽
과학이 알려주는 새로운 접근법에는 필수적인 요인이 세 가지 있다. 첫째 자율성, 자신이 자신의 삶을 주도하겠다는 욕구이고, 둘째 숙련, 중요한 무언가를 더욱 잘하고 싶다는 욕구이며, 셋째 목적,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를 위해 지금 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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