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우리 학교를 '공감학교'로 만들어 보겠다는 큰 꿈을 꾸고 사업을 시작한다.새학기 준비기간에 전교사를 대상으로 '마음리더십'과 '만남대화'를 위한 연수를 준비하여 시작했다.연수 분위기도 좋았다.이 기세를 이어 받아 한 달에 한 번씩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힐링연수'를 기획했다.그리고 신청을 받았다.몇 명이나 신청을 할까? 시간과 장소는 나중에 정하자고 했으니 관심있는 선생님들 몇 분은 신청하겠지.하지만 최종 신청자는 0명.아무도 신청하지 않았다.관심이 없는건지 관심은 있지만 시간을 낼 정도는 아닌지.알 수가 없다.그냥 결과만 보면 사람들이 관심이 없다는 것만 알 수 있다.신청자 0명. 그럼 그렇지. 사람들은 이런데 별로 관심이 없지.괜히 나 혼자 뭔가 해보려고 했었지.의욕이 꺾이고 무기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