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책박사 33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문미순)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정유정), 『보헤미안 랩소디』(정재민), 『저스티스맨』(도선우), 『도서관을 떠나는 책들을 위하여』(오수완), 『우리의 밤이 시작되는 곳』(고요한) 등 매해 걸출한 장편소설을 배출해온 세계문학상, 그 열아홉 번째 수상작인 문미순 작가의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이 출간되었다. 185편의 응모작 가운데 심사위원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이 작품은, 간병과 돌봄의 무게를 홀로 감당하는 두 주인공이 벼랑 끝에 내몰린 현실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연대하여 희망의저자문미순출판나무옆의자출판일2023.05.09 🔘 시작 : 2024. 12. 1.🔘 종료 : 2024. .12 1.🔘 별점 : (★★★☆)🔘 밑줄🔘 한 줄 감상평‘나는 참 행복하구나.’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일요일..

도둑맞은 집중력

도둑맞은 집중력집중력 부족을 개인 탓, 도파민 탓이라고 생각했던 통념에서 깨어나 사회 시스템의 문제를 인식하자는 제안을 던진 책 《도둑맞은 집중력》이 30만 부 기념 특별 한정판 ‘아이스 에디션’으로 돌아왔다. 2023년 독자, 서점, 언론이 뽑은 올해의 책 1위이자 30만 독자가 선택한 책 《도둑맞은 집중력》은 위트 있는 독서 후기로도 화제가 되었다. 책을 구입해 두고 “집중력 도둑맞아서 못 읽었다”는 트윗, “도둑맞은 집중력 읽고 트위터가 얼마나 해로운지 잘 저자요한 하리출판어크로스출판일2023.04.28 🔘 시작 : 2024. 10. 20.🔘 종료 : 2024. .12 25.🔘 별점 : (★★★★)🔘 밑줄몰입은 한 번에 하나만 할 때, 다른 모든 것은 접어두고 한 가지만 하기로 할 때 찾아온..

2024 책읽기 프로젝트(50권)

2024년 베스트 책 1 리더의 말 그릇                                                    ★★★★★ 2024년 베스트 책 2 당신의 생각을 정리해드립니다                                               ★★★★☆ 순례 주택트렌드 코리아 2024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버려지는 시간은 없다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김미경의 마흔 수업 확장판수상한 중고상점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가녀장의 시대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리더의 말 그릇인생 박물관모순(개정판)대통령의 글쓰기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나의 돈키호테정범기 추락 사건교실 속 변화를 꿈꾸는 기적의라디오 체조..

즐거운 어른(이옥선)

즐거운 어른어머니 덕분에 부담 없이 제 갈 길을 갈 수 있었다고 말한다. 집안에 가훈처럼 내려오는 지령이 ‘만다꼬’(뭐한다고)일 정도로, 세간의 집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가정을 경영해온 이옥선 작가가 첫 단독에세이를 펴냈다. 책 제목은 ‘즐거운 어른’. 매사에 쫓기듯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는 현대인과 젊은이들에게 이옥선 작가는 ‘대충’ ‘최선을 다하지 않고’ ‘다 지나간다’는 마음으로 살아보자고 당부한다. 지나간 과거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붙들리지 않고 살아가는 이저자이옥선출판이야기장수출판일2024.08.26 🔘 시작 : 2024. 12. 9.🔘 종료 : 2024. .12. 11.🔘 별점 : (★★★☆)🔘 밑줄 🔘 한 줄 감상평76세 할머니가 자신이 살아온 삶을 돌아보며 가볍게 쓴 산문집. ..

트렌드 코리아 2025

트렌드 코리아 2025역대급 무더위가 대한민국을 강타한 2024년 여름, 지구는 역사상 가장 뜨거운 날의 기록을 연달아 경신했다. 지금 우리는 ‘역대급’이라는 말 자체가 역대급으로 많이 쓰이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만큼 우리 사회의 역동성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근 20년 동안 우리 사회의 추이와 소비 활동의 여러 모습을 추적, 관찰해온 트렌드 코리아 팀은 대한민국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특유의 역동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에 없는 다양성을 표출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이를 책에 담고자 했다. 대한민국은 열풍의 나라이기도 하다. 해외 토픽을 장식한 푸바오 열풍, 마라탕과 탕후루에 이은 두바이 초콜릿 열풍, AI 열풍, 의대 열풍, 스페셜티 커피 열풍, 레트로 열풍,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먼작귀’ 열풍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