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매년 어색한 날.
학생들이 찾아와도 찾아오지 않아도
편지를 받았다.
'고등학생이 처음이라~'로 시작하는.
그래 이 아이들은 고등학교 생활이 처음이었는데 나는 학교생활을 가르쳐 주지도 않고서 잘 하기를 기대하고 있었구나.
그랬더라고.
스승의 날.
학교를 찾아오거나 카톡으로 연락한 모든 제자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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