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시기라 중학교 동기 하나가 아들 졸업앨범을 찍어서 채팅방에 올렸다.
구미중학교 교장 이OO.
중학교 때 체육선생님이셨던 이OO 선생님이 교장선생님이 되셨다.
중학교 때 육상 선수로 활동했던 나는 체육선생님과 꽤 친하게 지냈고, 각종 대회도 선생님 차를 타고 다니곤 했다.
그리고 선생님은 같은 중학교 수학 선생님과 결혼을 하기도 했다.
아마 내 기억으로 결혼식도 참여했던 것 같다.
평교사였을 때도 한 번인가 스승의 날에 생각이 나서 연락을 드린 적이 있긴 했는데,
이렇게 교장선생님이 되신 모습을 보니 반가운 생각에 연락을 한 번 해보기로 했다.
"안녕하십니까? 울산교육청 중등교육과 OOO 장학사입니다."
"누구시라고요?"
"울산교육청 장학사 OOO입니다."
"OOO? 너~"
이렇게 대화가 이어졌고, 근황을 나누고 중학교 때의 서로의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사모님은 인근 생활과학고에서 근무 중이라고 해서 내친김에 수학 선생님께도 연락을 했다.
두 분 다 그때 그 중학교 근무가 남다른 기억으로 남아 있으신지 많은 부분을 기억하고 있었다.
장학사가 아니었다면 연락을 드릴 생각을 못했을텐데 장학가가 되고 보니 교장, 교감 선생님도 조금 다르게 느끼게 된다.
(교육청에서 교감, 교장 선생님과 연락할 일이 많고 나도 언젠가 그렇게 될 거라는 생각에.)
다음에 구미에 갈 일이 있으면 한 번 찾아뵙기로 했다.
막상 만나면 어떻지는 모르겠지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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