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에는 병 병(甁)과 몸 신(身)이 합쳐진 말인 '병신'이 만연하게 쓰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 단어는 조롱의 의미가 됐다. 몸이 아픈 사람을 부르던 말이 '쓸모없는 존재'를 뜻하게 된 것이다.
언어는 곧 시대의 얼굴이다. 조롱이 담긴 말은 평범한 단어까지도 병들게 만든다.
-좋은생각 이천이십오년 십이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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