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준우승 리오넬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명문 구단의 주전 공격수로 뛰며 수많은 우승컵을 들었고, 매년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 상을 다섯 번이나 수상했다.그러나 자국 팬들의 원성이 자자했다.아르헨티나 국가 대표 팀에서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준우승만 네 차례 했기 때문이다.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축구 대회에서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올랐다.칠레와의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했다.주장 메시가 첫 번째로 나섰지만 힘껏 찬 공은 허공으로 빗나갔고, 결국 2대 4로 패했다.그는 경기 직후 눈물을 쏟으며 국가 대표 팀 은퇴를 선언했다. 아르헨티나는 발칵 뒤집혔다.대통령까지 나서 말렸다.국민이 메시의 활약을 봐야 한다고, 다음 월드컵에서 우승하도록 이끌어 달라고 붙잡았다.그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