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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까바까
부딪히며 배워요 본문
오소희 여행 작가가 시각 장애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었다.
낭독이 끝나자 아이들은 교실을 깨끗이 정리했다.
"너희는 교실을 구석구석 아는구나. 그럼 새로운 공간에 가면 어떻게 하니?"
"그야 부딪히면서 배우지요."
-좋은생각 이천십육년 십이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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