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청 수업업무 담당자 협의회에 다녀왔다.
같은 업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처음으로 만나서 반갑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교육부 연구사도 왔는데 하루에 4시간 이상 잠을 못 자고 있다고 한다. 다른 지역 장학사들도 사정은 비슷했고.
그런데 왜 이 일을 하고 있을까?
나는 왜 장학사가 되어 이런 일의 세계에 들어왔을까?
막막하다.
협의회가 끝나고 업무철을 보니 새로운 일거리가 와 있다.
미치게 급한 과장님 결재 건은 결재가 안 되어 있다.
팀장님은 약속대로 결재하고 가셨는데 과장님은 중요하지 않은 건만 결재를 하셨다. ㅜ.ㅜ
정말 울고 싶다.
일은 끝이 없고.
그래서 심각하게 고민이 된다.
이렇게 계속 살아야 하는건지.
앞으로 6~7년을 이렇게?
답답하다. 답도 없고.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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