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야심차게 시작하는 씨앗교사제.
드디어 발대식이다.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었지만, 당일 씨앗교사 활동 안내와 인증 절차,
그리고 행사 전반적인 진행 준비를 마쳤다.
행사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물도 '기픈물'로 준비하고 나름 이상 없도록 했다.
행사 전에 행사장에 도착해 연습도 한 번 했다.
주무관님이 도와주셔서 행사 준비는 아주 잘 끝났다.
문제는 선생님(씨앗교사)들이 좀 늦게 왔다는 것.
수업때문인지 모르겠지만 15시 행사 시작인데 교육감님은 거의 도착하신다는데
씨앗교사는 몇 명 보이지 않고. 과장님께서 팀장님께 말씀하셔서 정보원에 있는 연구사, 장학사들을 부르셨다.
일단 자리를 채우려고.
그리고 나서 씨앗교사들이 언제 어떻게 자리했는지는 모르겠다.
15시가 되어 나는 행사를 진행해야했고, 최종적으로 확인한 등록부에는 34명의 씨앗교사가 참석한 걸로 되어 있다.
행사는 준비한대로 잘 진행되었다.
국민의례도 끝나고, 교육감님 참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나니
이런 정보원장님이 옆에 앉아 계시다.
내가 준비한 것은 교육감님 다음에 과장님, 팀장님 소개였는데.
그러고 보니 행사 전에 팀장님이 정보원장님도 참석하신다고 하셨던 것이 생각이 났다.
아 그런데 정보원장님 이름이 생각이 안 난다.
본 것은 같은데 기억하지는 못한다.
침묵의 시간이 꽤 길었던 것 같다. 나만 긴장한 것이 아니라 다른 참석자들도 그랬을 듯.
결국 '정보원장님 참석하셨습니다.'로 마무리 되었다.
그때 원장님을 소개하라는 과장님의 눈빛이 잊이히 않는다.
다른 부분은 준비한 대로 잘 끝났다.
그런데 여전히 원장님을 제대로 소개하지 못한 것인 못내 아쉽게 남아 있다.
다음에는 더욱 면밀하게 준비해야겠다.
준비한 것만 하면 안되고 중간에 생길 수 있는 변수도 다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요 인물들은 미리미리 파악해둬야겠다.
이렇게 또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성장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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