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2

경주역이라고요, 경주여고가 아니고

장학사가 되고 처음으로 관외 출장을 왔다.연구학교 나눔회와 연구학교 공모 등으로 업무가 바쁘지만, 특별히 선배 장학사님이 행사 진행에 대해 보고 배우라고 경주 출장에 참여시켜 주셨다.생기부 공동관리위원회(공관위) 협의회인가 그렇다.내가 맡은 일은 경주역(신경주역)에 도착한 장학사님들에게 셔틀버스를 안내하고 셔틀버스가 12시에 호텔로 출발하도록 하는 일이다. 주차되어 있는 셔틀버스(실제는 관광버스) 번호판과 외양을 사진 찍어서 보내주고 탑승자를 확인하고 하면 된다.11시 24분쯤 경주역 공영주차장에 내 차를 세워두고 버스주차장으로 갔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셔틀버스가 없다. 기사님께 전화를 해 보니 아직 출발하지 않았다고 지금 출발하면 10분 정도 후에 도착한다고 하신다. 그래서 일단 역 입구에 안내문..

다모임에 다 모이나? 왜 모이지?

한 달에 한 번 다모임을 한다.내가 아는 다모임은 구성원 모두가 모여서 서로 이야기 하면서 의견도 나누고 소통하면서 문제도 해결하고, 발전방안도 찾는 활동이다. 지난 달에 처음 다모임에 참여했다.참석자가 별로 없었고, 다모임 행사가 인형극 관람에 전문가 강연으로 구성되었다.물론 배우는 것도 있었지만, 다모임의 목적이 뭔가 생각하게 하는 행사였다. 이번 달에는 지난 달에 참석자가 적어서 특별히 교육감님이 가능한 모두 참석하기를 당부하셨다.나는 다모임 취지에 맞지 않는 활동들이라고 생각해서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선배 장학사님이 그래도 가야한다고 해서 갔다.이번에는 인권 강연이 있었고, 인권 영화 감상도 있었다.지난 달에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이해, 이번 달에는 인권 교육으로 직원 교육이나 인식 개선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