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브로 2

다모임에 다 모이나? 왜 모이지?

한 달에 한 번 다모임을 한다.내가 아는 다모임은 구성원 모두가 모여서 서로 이야기 하면서 의견도 나누고 소통하면서 문제도 해결하고, 발전방안도 찾는 활동이다. 지난 달에 처음 다모임에 참여했다.참석자가 별로 없었고, 다모임 행사가 인형극 관람에 전문가 강연으로 구성되었다.물론 배우는 것도 있었지만, 다모임의 목적이 뭔가 생각하게 하는 행사였다. 이번 달에는 지난 달에 참석자가 적어서 특별히 교육감님이 가능한 모두 참석하기를 당부하셨다.나는 다모임 취지에 맞지 않는 활동들이라고 생각해서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선배 장학사님이 그래도 가야한다고 해서 갔다.이번에는 인권 강연이 있었고, 인권 영화 감상도 있었다.지난 달에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이해, 이번 달에는 인권 교육으로 직원 교육이나 인식 개선활..

'시나브로' 장학사의 고군분투기 시작합니다~

9월 1일로 교사에서 장학사가 되어 생활한 지 두 달이 지나고, 11월도 중순이 지나 12월로 달리고 있다.지금까지 적응하는데 시간을 다 보냈는데, 오늘 아침에는 문득 이런 내 생활도 정리해보면 나를 비롯한 누군가에게 어떤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그래서 나의 장학사 생활을 기록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나름대로 찾은 방법과 해법도 함께 공유해 보려고 한다. 일단 오늘은 장학사가 된 소회를 조금 적어 보려 한다. 일단 장학사가 되고 후회를 많이 했다.'내가 이러려고 장학사가 되었나?' 이런 생각이 정말 순간순간 매일매일 불쑥 불쑥 들었다.왜냐하면 나는 그냥 승진을 하기 위해서 장학사가 되겠다는 마음을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장학사(전문직)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사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