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유효 기간이 없다 살레시오 수녀회 창립자이며 청소년 교육자인 요한 보스코는 어른들에게 당부한다."청소년을 만나면 뭘 칭찬해 줄까 찾으십시오. 칭찬이 필요하지 않은 아이는 없습니다." 올해 초부터 나는 아침 카페를 운영한다.장소는 공동체 수녀원 식당, 손님은 수녀님 여섯 명으로 아침 식사 중에 잠깐 연다.종종 선물로 들어온 원두커피를 기계로 내리기 번거롭다며 내버려 두기에 손수 끓여 주기로 한 것이다. 밖의 삶처럼 수녀원의 아침도 참 분주하다.다섯 시에 일어나 묵상, 미사 하고 식사 후 개인 구역 청소까지 한 뒤 흩어진다.나는 미사 가기 전에 물과 원두 가루를 기계에 넣은 후, 미사가 끝나면 부리나케 달려와 코드를 꽂는다.커피가 우러나는 동안 쟁반에 잔을 준비하고, 따뜻한 커피를 담아 식탁을 돌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