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4

들썩들썩 춤추는 버스

들썩들썩 춤추는 버스 어릴 적 살던 산골 마을엔 하루 일곱 번만 버스가 다녔다.인근 도시로 가는 길은 비포장인 데다 굽이굽이 산도 넘어야 해 운전하기에 매우 험했다.버스는 늘 붐볐는데, 어시장에 내다 팔 생선 때문에 비린내 가실 날이 없었다.어떤 땐 버스 바닥에 생선이 와르르 쏟아졌다. 그 노선을 혼자 맡았던 이가 바로 오 기사였다.박봉을 받으며 만원 버스를, 더구나 비린내 나는 버스를 몇 해 동안 몰았으니어찌 불만이 없었을까."퍼뜩퍼뜩 타소! 뒤차 빵빵 소리 안 들리는교?","이 자슥아, 니 백 원 덜냈다!"성격 급한 그의 거친 말투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다. 비록 성마른 짜증을 냈지만 오 기사의 책임감은 투철했다.한번은 새벽부터 눈이 펑펑 내렸다.등굣길과 출근길에 나선 이들 모두 발을 동동 굴렀다...

[훈화] 주차의 비밀

주차의 비밀 미국 전 국무부 장관 콜린 파월은 "친절함이란 상냥하게 대하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그것은 상대를 존중받을 만한 사람으로 인정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무부 장관 시절 이야기를 자신의 책에서 밝혔다. "어느 날 나는 집무실을 빠져나와 주차장으로 갔습니다.주차장이 협소해 직원의 차를 모두 수용할 수 없어 안내원들은 아침마다 애를 먹었습니다.맨 밖의 차가 제시간에 나가지 않을 경우 안쪽 차들이 움직이지 못해 퇴근 시간이면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많은 사람이 짜증 내고 발을 동동거리며 차례를 기다려야 했으니까요.나는 주차 안내원에게 일하는 게 어떤지, 어디 출신인지, 매연 때문에 힘들진 않은지 소소한 것들을 물었습니다.그러곤 평소 궁금했던 것을 질문했습니다.'맨 밖에 주차할 차를 어떻게 정..

교사가 아이들을 만날 때 다짐 10가지

교사가 아이들을 만날 때 다짐 10가지 하루에 몇번이든 학생들과 인사하라. 한 마디의 인사가 스승과 제자 사이를 탁 트이게 만든다.학생들에게 미소를 지으라. 다정한 선생으로 호감을 줄 것이다.학생들의 이름을 부르라. 이름 부르는 소리는 누구에게나 가장 감미로운 음악이다.칭찬을 아끼지 말라. 그리고 가능한 한 비난을 삼가라.친절하게 돕는 교사가 되라. 학생들과 우호적 관계를 원한다면 무엇보다도 친절하라.학생들을 성의껏 대하라. 내가 하는 모든 일을 즐거이 말하고 행동하되 다만 신중할 것을 잊지말라.항상 내 앞의 학생의 입장을 고려하라. 서로 입장이 다를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세 편이 있음을 명심하라. 그것은 '나의 입장', '학생의 입장' 그리고 '올바른 입장'이다.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라.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