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15

[훈화] 행복이 있는 곳

행복이 있는 곳 세미나실에 50명의 사람이 모였다.강사는 각자 풍선을 분 뒤 그 위에 이름을 쓰라고 했다.그리고는 모든 풍선을 다른 방에 넣었다. 이후 강사는 자기 이름이 쓰인 풍선을 5분 안에 찾으라고 했다.사람들은 정신없이 풍선을 찾았다.서로 부딪히고 밀리며 방 안은 아수라장이었다. 5분이 흘렀다.하지만 단 한 명도 자신의 풍선을 찾지 못했다.강사는 아무 풍선이나 집어 적힌 이름을 보고 그 사람에게 주도록 했다.그러자 몇 분도 지나지 않아 모든 사람이 풍선을 갖게 되었다. 강사가 말했다."우리가 한 것은 삶과 같습니다.모두 필사적으로 행복을 찾아다닙니다.하지만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죠.우리 행복은 다른 사람의 행복과 함께 있습니다.그들에게 풍선을 주듯 행복을 주세요.어느 순간 여러분은 행복을 누..

관점을 바꾸면

관점을 바꾸면 어느 밤, 짐은 아내에게 이번 승진에서 누락돼 얼마나 억울한지 불평을 늘어놓았다.그때 딸아이 방에서 요란한 소리가 났다.위층으로 올라가니 아이가 책장에 반쯤 깔려 있었다. 짐은 딸을 꺼낸 뒤 자신의 감정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차렸다.감정은 억울함에서 두려움으로, 두려움에서 안도감으로, 안도감에서 딸이 다치지 않았다며 키득거리는 모습을 보는 흐뭇함으로,흐뭇함에서 딸이 무사한 것에 대한 감사로 이어졌다.짐은 자신에게 감사할 일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아내에게 여태껏 불평해 미안하다고 했다. 물론 짐이 승진 누락을 공정하다고 여긴 것은 아니다.단지 관점을 바꿨을 뿐이다.예쁜 딸이 있는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생각하느라 부정적인 감정이 누그러졌다.그의 관점이 승진 문제에서 딸에게 옮겨 가자 감..

[훈화] 지금 여기에서의 기쁨

지금 여기에서의 기쁨 미국에 통행료를 징수하는 다리가 있다.다리는 편도 10차선이며, 다리를 건너려면 2달러를 내야 한다.통행료를 받는 직원들은 근무 내내 조그만 공간에 앉아 2달러를 받고 차단기를 올려 준다.반복적이고 지루한 일이기에 대부분 무기력하게 시간이 빨리 지나기를 기다린다. 하지만 한 직원만은 달랐다.10번 차선에 있던 셉은 시디플레이어를 가져와 근무 내내 혼자만의 파티를 열었다.소리를 높이고 춤까지 추곤 했다.그는 항상 입이 귀에 걸린 듯 환한 미소를 머금었다.때로는 사람들에게 말을 건넸다.늘 지나가는 사람들을 몇 명쯤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밥, 좋은 하루 보내세요.""아이들에게 안부 전해 줘요, 메리앤 씨.""10번 차선에 온 걸 환영합니다. 정말 멋진 날이지 않나요?" 중요한 건 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