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생이다!!

행운보다 긍정

곽성호(자유) 2017. 1. 31. 18:42

행운보다 긍정


가토는 일본의 한 칫솔 회사에 다니는 회사원이었다.

어느 날 출근 준비를 하며 양치질하더니 그는 칫솔에 잇몸을 다쳐 피가 났다.

칫솔보다 자주 다쳤던 그였지만 그날따라 더욱 짜증이 났다.

칫솔 회사에 다니는 자신이 칫솔질할 때마다 피를 보니 어이없고 한심했다.

가토는 오늘은 반드시 개발 팀에 쓴소리를 해야겠다 벼르며 버스에 올랐다.

그런데 마침 버스 안의 광고 문구가 눈에 띄었다.


"불만이나 불평을 느낀다는 것은 당신에게 성공으로 가는 기회가 다가왔다는 뜻입니다.

그 기회는 당신이 손을 뻗어 잡아 주기만 기다리고 있어요.

당신이 가진 불만을 긍정적으로 바꿔 다시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그 기회를 향해 손을 내밀어 보세요."


가토는 그 문구를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는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개발 팀으로 가 아침에 있었던 일을 털어놓고 해결책을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가토와 개발 팀은 칫솔모가 날카로운 직각이어서 쉽게 잇몸이 상한다는 문제를 발견했다.

둥글게 다듬으면 해결될 거라 확신한 그들은 실패를 거듭한 끝에 마침내 둥근 칫솔로는 개발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10여 연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자기 관리를 게을리하지 않은 가토는 결국 사장의 자리에 올랐다.


가토의 성공은 단순한 행운이 아니라, 불평을 문제 해결의 아이디어로 승화시킨 긍정의 힘에 있었다.


-《스노우볼 게임》, 이현, 황하영, 브레인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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