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사과
다큐멘터리 <이야기의 힘>에 명동 '사랑의 사과' 이야기가 나온다.
밸런타인데이,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명동에서 두 팀이 사과를 판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과를 파는데 방법이 다르다.
한쪽에서는 이렇게 외친다.
"사과 사세요. 당도 높은 맛있는 사과가 단돈 천원이요."
그런데 바로 옆에서 사과를 파는 사람들은 조금 다르다.
그들은 사과 두 개를 비닐로 포장해서 오가는 사람들에게 소리친다.
"밸런타인데이, 사랑의 사과를 사세요. 사랑 노래만 들려주며 키웠습니다.
이 사과를 사면 사랑이 이뤄집니다."
어떤 사과가 더 많이 팔렸을까?
가격과 품질은 같지만 어떻게 파느냐에 따라 사과 판매량은 여섯 배나 차이 났다.
길거리를 지나던 연인 대부분은 '사랑의 사과'를 샀다.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한 여성이 대답했다.
"재밌잖아요. 이 사과를 사면 사랑이 이루어질 것 같아서요."
-《설득하고 싶은가? 스토리로 승부하라》, 신성진, 새로운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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