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되었다.
방과후수업을 한다.
이번 방학에는 수업이 적다.
문과 학생들이 신청을 많이 하지 않았다.
우리 학교는 선택형 방과후수업을 하는데
A, B, C, D 세트로 학생들이 1과목씩 선택을 하여 총 4과목 수업을 듣는다.
나는 C세트만 개설이 되어 수업이 적다.
이번 수업은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수능완성을 학생활동 중심 수업으로 준비했다.
방과후수업을 신청한 학생이 18명인데
이 중에 3명을 '3급정교사'로 임명하여 수업 준비를 시켰다.
수업 준비란 다른 학생들이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설명할 수 있도록 예습하고 준비하는 것이다.
물론 3급 정교사 학생들이 잘 모르는 것은 나에게 묻는다.
학생들이 3급 정교사에게 질문하고 설명을 들었는데 만족스럽지 않다면
나(선생님)에게 와서 다시 설명을 듣는다.
학생들은 짝활동을 한다.
짝지끼리 앉아서 문제를 푼 후에
자신이 틀린 문제나 헷갈렸던 문제를 짝지에게 설명한다.
다 맞혔다고 넘어가면 안 되고 반드시 설명을 해야한다.
국어 수능완성은 유형편과 실전편(모의고사)으로 되어 있는데
유형편은 화법, 작문, 독서, 문법, 문학으로 나뉘어져있다.
유형편에서 문법을 가장 먼저 했는데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는 설명하게 했다.
답지를 보고도 모르는 문제는 당연히 3급 교사에게 설명을 듣는다.
실전편 모의고사에 들어가서는 방법이 달라진다.
그건 다음 편에 이어서 정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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