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면 됩니다.
어느 날 진로 상담 전문가인 존 크롬볼츠와 라이언 바비노에게 한 학생이 찾아왔다.
부모의 기대에 맞춰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몰라 고민이었다.
그들이 물었다.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요?
"그림 그리기오."
그러자 거창한 계획 대신 당장 그림을 그리라고 권했다.
학생은 현실과 동떨어진 제안이 내키지 않았지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 결과 삶의 활력을 되찾을 뿐 아니라 재능을 펼칠 다양한 기회를 얻었따.
존과 라이언은 이를 계기로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20년 넘게 연구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먼저 그들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 막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거창한 계획을 세웠다.
제이슨의 경우 체코 여행을 준비하면서 너무 많은 계획을 짜느라 지쳐 여행을 포기하고 말았다.
그로부터 10년 뒤 우연히 베이징을 여행 중인 친구에게 초대를 받았다.
이번엔 바로 항공권부터 샀다.
그러자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됐고 베이징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계획보다 훨씬 더 머물렀다.
존과 라이언은 이를 '다이빙대에 뛰어들기'라고 부른다.
항공권을 사는 것이 '다이빙대'의 역할이다.
이렇게 핵심에 집중하고 곧바로 행동하면 지나친 분석에 자신을 가두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사람들은 너무 큰 성공을 목표로 삼았다.
살을 뺄 때 무리한 목표를 잡고 쉽게 관두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존과 라이언은 작은 목표를 하나씩 달성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스티븐 스필버그도 처음부터 걸작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 아니다.
그는 영화 정보를 얻고 인맥을 쌓기 위해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출입하는 작은 일부터 시작했다.
보통 우리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와 같은 두려움에 휩싸인다.
그러면서 왜 그 일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떠올리며 합리화한다.
그럴 때일수록 일을 '언젠가' 할 거라는 생각보다 '오늘' 단 몇 분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출 이자를 갚아야 하는데.'가 아니라 '오늘 만 원이라도 아껴야지.'라고 실천하는 것이다.
존 러스킨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알고 있으며 무엇을 믿고 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행동으로 시작하는가'다."
-좋은생각 이천십사년 시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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